식문화 아카이브
한식이 우리 식문화의 중심에서 탄탄하게 숨쉬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펼쳐온 활동의 결과물들을 공유합니다.
3가지 테마, 9가지 전통주, 9가지 음식
酒道樂
행복에프앤씨재단이 한식재단과 함께 우리술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찾기 위해 전통주 칵테일과 한입 요리 레시피를 개발하고 이를 공개합니다.우리 땅, 우리 역사를 담은 酒와 食아름다운 우리 땅에서 얻은 재료로, 예로부터 이어온 장인의 정성과 철학을 담아 빚은 우리 전통주를 동시대를 사는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칵테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더불어 칵테일과 어울리는 한식 메뉴를 한 입 크기로 선보임으로써 은근하고 깊이 있는 한식의 맛을 다양하게 즐기고 알리며, 우리의 식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발전시키고자 합니다.3가지 테마, 9가지 전통주, 9가지 음식한국의 자연, 한국의 전통, 한국의 현대 3가지 테마로 나눠 지역별로 선택한 7가지 전통주와 전통 음료를 기본으로 만든 9가지 칵테일을 선보이며, 테마별 콘셉트에 따른 지역 특산물과 전통 조리법을 응용한 3가지 한 입 요리를 제안합니다
연구
전통주와 우리 음식의 즐거움
자연
자연 NATURE분주히 모를 내는 걸음, 어느덧 낟알 여물고, 가을걷이를 하여 찧고 빻아 누룩을 띄운다. 아침저녁으로 술동이 살피는 일은 사람의 몫이어도 술맛이 들고 말고는 햇살과 비바람과 달빛, 대지의 기운에 달려 있다.제주도의 바람이 지나간 고소리주, 한산 땅 들판에 일렁이던 들국화 스민 소곡주, 지리산 자락 푸르른 솔잎의 맑은 기운이 빚어낸 솔송주.지난해 고두밥 짓던 손으로 이듬해 더한 정성을 들여도 해마다 술맛이 다르니 우리 어머니들이 하늘의 도움을 기원했던 이유다. 골골이 주름진 우리 땅은 산 하나 넘으면 말이 바뀌고, 강 한 줄 건너면 삶이 다르니 나고 자라는 것도 천양지차. 그러니 고을마다 술맛도 다르다.고소리 유자 슈러브한산 생강 온더락솔 토닉-풀 향기 나는 고등어초회참외장아찌를 곁들인 학꽁치초회잣 소스 한우낙지탕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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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와 우리 음식의 즐거움 - 자연
고소리 유자 슈러브
고소리 유자 슈러브지역의 술은 지역의 맛을 닮아 있다는 생각으로, 제주의 고소리주에 제주도하면 떠오르는 감귤의 싱그러움을 유자와 레몬으로 표현했다.맛친숙한 유자의 풍미와 탄산의 청량감이 개운한 약 15~20도의 칵테일.어울리는 음식생선회, 생선구이[재료]고소리주_45ml, 자른 레몬_3ea, 황설탕_2tsp, 유자청_1tsp, 토닉워터_10ml, 간얼음_적당량*슈러브 : 새콤한 시럽, 설탕, 과일로 만든 칵테일[레시피]1. 컵 아래 황설탕을 깔고 레몬즙과 껍질의 쌉쌀한 맛이 나도록 자른 레몬을 수저로 뭉갠다.2. 간 얼음을 8부 정도 담고 고소리주, 토닉워터를 붓고 스틱으로 저어 섞는다.3. 유자청을 올린다.고소리주_제주안동, 개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전통 소주인 제주 고소리주는 소주 고리의 제주 사투리 ‘고소리’에서 이름이 비롯되었다. 고소리주는 제주에서 흔히 빚는 가양주로 그 양조법도 집집마다 다르다. 좁쌀로 빚은 전통 소주로 알콜 도수는 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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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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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생강 온더락
한산 생강 온더락소곡주는 알콜 도수가 18%로 높지 않아 다양한 재료와 섞이면 특유의 그윽하고 풍부한 향을 잃을 수 있다. 소곡주에 들어간 생강에서 힌트를 얻어 저민 생강과 진저에일을 더해 소곡주의 풍미를 돋운 칵테일.맛진저에일의 당도와 탄산이 더해져 알싸함과 소곡주의 풍미가 균형을 이룬다.어울리는 음식잣, 호두 등 견과류, 한과[재료]한산소곡주_45ml, 진저에일_45ml, 저민 생강_10ea, 각얼음_적당량[레시피]1. 생강을 얇게 편으로 썰어 글라스에 붙인다.2. 글라스에 각얼음을 가득 채우고 진저에일과 소곡주를 붓는다.한산소곡주_충남 서천백제 왕실의 첫 술로 1500년 전통의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주. 소곡주는 찹쌀로 빚은 청주로, 한산에 흐드러진 들국화와 생강을 가미해 은은한 향기가 감돈다. 국화 향이 그윽한 소곡주는 맛이 달착지근해 한 잔 두 잔 넘기다 못 일어난다 하여 ‘앉은뱅이술’이라는 별칭이 있다. 알콜 도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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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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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토닉
솔 토닉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진토닉 기법 레시피로 어려운 전통주를 한결 편안하게 풀어냈다. 솔송주에 토닉워터를 섞으면 청량감과 더불어 솔향이 퍼지는 효과가 난다. 솔향과 유사한 로즈마리를 넣어 식물 향기를 풍성하게 했다. ‘솔(SOL)’에 담긴 또 다른 뜻인 태양처럼 한여름에 매력을 더할 칵테일.맛솔과 로즈마리 향이 더해진, 향과 맛이 청명하고 강렬한 칵테일.어울리는 음식생선회, 우족편, 보쌈 등 담백한 고기 요리[재료]솔송주_30ml, 토닉워터_90ml, 로즈마리_적당량[레시피]1. 솔송주와 토닉워터를 글라스에 담는다.2. 로즈마리 줄기를 잔에 살짝 담가 아로마향을 더한다.솔송주_경남 함양지리산 자락의 맑은 기운을 담은 하동 정씨 가문 500년 전통의 가양주. 본래 전통 솔송주는 향과 맛이 무거워 약처럼 들이키는 술이었다고 한다. 16대 손부 박흥선 명인은 대대로 내려오던 솔송주의 깊이감을 지키면서 부드럽고 은은한 느낌을 더해 현대적 감각의 술로 빚어냈다. 알콜 함량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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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향기 나는 고등어초회
풀 향기 나는 고등어초회한 점 먹고 나면 입안 가득 풀 향기가 감돈다. 비린 맛이 전혀 없는 고등어초회는 활어를 쓰고, 과일 소금과 초회 소스에 절인 것이 노하우. 함께 곁들인 삐뚜빠리장아찌는 봄날 강원도 평창 땅에서 1주일만 나오는 산나물로 풀 향기가 유난히 그윽하다.[재료] 140개 기준활고등어 10마리, 삐뚜빠리장아찌 적당량과일 소금 - 소금 1kg, 레몬 1개, 오렌지 1개, 녹차잎 1g절임 양념 - 식초 1kg, 맛술 1kg, 다시마 15g, 설탕 5[레시피]1. 활고등어를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세장 뜨기를 한 후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2. 레몬과 오렌지는 껍질을 3mm 두께로 채 썰어 볼에 소금, 녹차잎과 함께 고루 섞어 과일 소금을 만든다.3. 과일 소금에 손질한 고등어를 45분간 절인 후 흐르는 물에 씻는다.4. 분량의 절임 양념 재료를 섞어 3의 고등어를 넣고 45분간 절인다.5. 4를 건져 종이타월로 물기를 닦고, 가시와 비늘을 제거한 후 3mm 두께로 저미듯 썬다.6. 삐뚜빠리장아찌를 다져 고등어초회에 올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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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장아찌를 곁들인 학꽁치회
참외장아찌를 곁들인 학꽁치회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은 학꽁치. 아삭한 참외장아찌, 쫀든쫀득 탄력 있는 학꽁치의 식감이 매력적이다. 절임 양념으로 비린 맛이 나지 않도록 절인 것이 포인트.[재료] 80개 기준활학꽁치 10마리, 참외장아찌 적당량과일 소금 - 소금 1kg, 레몬 1개, 오렌지 1개, 녹차잎 1g절임 양념 - 식초 1kg, 맛술 1kg, 다시마 15g, 설탕 5g[레시피]1. 활학꽁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세장 뜨기를 한 후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2. 레몬과 오렌지 껍질을 3mm 두께로 채 썰어 볼에 소금, 녹차잎과 함께 고루 섞어 과일 소금을 만든다.3. 과일 소금에 손질한 학꽁치를 45분 동안 절인 후 흐르는 물에 씻는다.4. 분량의 절임 양념 재료를 섞어 3의 학꽁치를 넣고 45분간 절인다.5. 4를 건져 종이타월로 물기를 닦고, 길이 5cm, 너비 1cm로 자른 후 중앙에 세로로 칼집을 낸다.6. 참외장아찌는 길이 5cm, 두께 2mm 썰어 학꽁치 칼집 사이에 끼워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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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와 우리 음식의 즐거움
전통
전통 TRADITION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박씨 할머니에서 이씨 아들로, 500년 맥을 이어온 우리 가양주의 역사.집안 제사에 쓰던 술도 있었고, 마을 잔치 흥을 돋우던 술도 있었고, 그 맛이 진귀해 임금께 진상 올리던 술도 있었다. 동네 술이든 소문난 명주이든 술 빚는 날이면 어머니는 남의 손 타지 않은 물을 긷느라 장 담는 날 소금물 뜰 때 만큼이나 새벽잠을 못 이루는 정성을 쏟았다.쌀이 귀하면 좁쌀로 빚고, 곡주에 풍미 좋다는 동네 과실을 넣어 보고, 어촌에 사는 이는 게도 삶아 넣고, 몸에 좋다는 약재를 두루 섞으며 켜켜이 지혜를 더해온 가양주. 함양 솔송주, 전주 이강주, 경주 법주, 담양 추성주, 진도 홍주, 안동 소주, 제주 고소리주 등 지역마다 우리 술 빚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정성 없이는 제맛이 나지 않아 쉬이 배울 수 없었다는 사연이 끼어 있다.짧게는 100일에서 길게는 1년을 기다려 세월로 완성하는 전통주, 곡식 비율을 바꿔가며, 누룩 모양을 달리하며 손에서 손으로 지혜가 쌓이고 전해져 지금 우리 앞의 한 잔 술이 되었다.복분자 브램블추성주 네그로니식혜 그라니타-묵은지를 곁들인 우족편채소 가득 규아상캐러멜 풍미의 호두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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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와 우리 음식의 즐거움 - 전통
복분자 브램블
복분자 브램블브램블 칵테일에 들어가는 블랙베리 리큐어 대신 복분자주를 넣었다. 당분에 알콜을 부으면 층이 생긴다. 설탕 시럽 위에 복분자를 부어 매혹적인 붉은 빛이 서서히 섞이는 모습을 감상하는 비주얼 칵테일.맛진하고 단맛이 강한 복분자에 얼음이 섞이니 한결 가볍다.어울리는 음식데친 해산물, 해산물찜, 과일[재료]복분자_20ml, 레몬 주스_15ml, 설탕 시럽_15ml, 진_15ml, 간 얼음_적당량*브램블 : 진, 레몬, 슈가를 섞어 얼음 위에 담고 향과 색이 강렬한 리큐어를 흘러내리게 붓는 클래식 칵테일[레시피]1. 진과 설탕 시럽을 섞어 잔에 채우고 알갱이를 걸러낸 레몬 주스를 따른다.2. 복분자주를 붓고 복분자 과실을 가니시로 올린다.서방산 복분자주_전북 완주전북 완주에 있는 서방산의 복분자를 재료로 조선 3대 명주 이강주의 양조 기술로 빚어낸 전통주. 국가지정 식품명인 조정형의 도가에서 탄생한 술로 복분자의 향과 맛을 고스란히 살려내 최고의 복분자주로 인정받고 있다. 알콜 도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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